폐기물관리법 가이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와 ESG 경영

nannan1105 2025. 3. 22. 15:48

1.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의 심각성

플라스틱은 현대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재지만, 무분별한 사용과 폐기 문제로 인해 지구 환경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연간 약 450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다. 바다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결국 인간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과다 사용은 기후 변화와 탄소 배출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으며, 대기 질 악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제 사회 역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바젤 협약 개정, 유럽연합(EU)의 플라스틱 금지 지침 등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춰 관련 법률과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 환경 협력회의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글로벌 정책 동향을 반영하며, 국내 법체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와 ESG 경영

2. 플라스틱 폐기물 관련 법적 규제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는 「폐기물관리법」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폐기물관리법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배출, 수거, 운반 및 최종 처리를 규정하며, 불법 투기 및 부적절한 처리 시 강력한 처벌 조항을 두고 있다. 자원재활용법에서는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 단계에서부터 포장재 사용 기준, 재질·구조 평가, 회수 및 재활용 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시행되는 플라스틱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제는 모든 포장재를 최우수·우수·보통·어려움 등급으로 나누어 저등급 포장재는 사용 제한 및 감점 부과 대상이 된다. 또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금지 범위 확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강제화,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시범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추가적으로 2025년부터는 대형 행사 및 스포츠 경기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및 다회용기 대체 의무가 시행되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맞춤형 플라스틱 감량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실적에 따라 정부로부터 평가와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3. ESG 경영과의 연계

최근 국내외 기업들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ESG 경영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고 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와 자원 순환은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감축 목표, 재활용 실적, 친환경 포장재 개발 현황 등을 공개하며,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ESG 평가 지표에서도 플라스틱 저감 활동이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포함되며, 이를 등한시할 경우 투자 유치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국내 대기업들은 플라스틱 제로 선언, 리사이클링 기술 투자, 소비자 참여 캠페인 등을 통해 ESG 경영 강화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는 친환경 포장재 전환 계획을 발표하며, 소비자에게 무포장 판매 및 리필 스테이션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기업이나 기관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 방식이다. 환경 측면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자원 순환, 친환경 제품 개발이 포함되며, 사회 측면에서는 노동자의 권리 보호, 공정거래, 지역사회 공헌이 강조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한 경영과 윤리적 의사결정이 필수로 요구된다. 이러한 ESG 경영은 기업 가치 평가에 필수 요소로 작용하며,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및 감축 노력이 환경 부문 핵심 평가 항목으로 반영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의 50% 이상을 재활용 소재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며, LG화학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및 재활용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또한 스타벅스코리아는 전 지점에서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통해 ESG 실천을 소비자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는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과 자원순환에 있어 모범적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4. 향후 전망과 국민 실천

정부는 환경부의 '자원순환 정책 추진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30% 감축 및 재활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법과 제도의 지속적 보완과 강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AI 및 IoT 기반의 스마트 분리배출 시스템 도입,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 지원, 친환경 산업 육성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특히 정부는 플라스틱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해 대국민 캠페인과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에 자원순환과 플라스틱 저감 교육을 필수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각 가정에서도 장바구니 사용, 다회용기 사용, 포장재 최소화 등을 실천함으로써 일상 속 작은 변화가 큰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은 플라스틱 저감 실적을 정기적으로 공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거나 허위 보고 시에는 벌점 및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으로 모든 사회 구성원이 협력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기업이나 기관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 방식이다. 환경 측면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자원 순환, 친환경 제품 개발이 포함되며, 사회 측면에서는 노동자의 권리 보호, 공정거래, 지역사회 공헌이 강조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한 경영과 윤리적 의사결정이 필수로 요구된다. 이러한 ESG 경영은 기업 가치 평가에 필수 요소로 작용하며,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및 감축 노력이 환경 부문 핵심 평가 항목으로 반영된다.